국민 개그맨 콤비로 떠오른 쿠오모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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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는 잘 알아. 그래도 엄마한테 전화할 시간은 있을 거 아냐. 엄마가 (형) 소식을 듣고 싶어해” (쿠오모 앵커)
“엄마한테 전화했어. 엄마가 뭐랬는지 알아? 내가 제일 예뻐하는 자식이고, 너는 두번째래” (쿠오모 주지사)
다 큰 성인들이 사석에서 나누기에도 민망할 듯한 대화가 지난 17일 CNN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대화를 나눈 인물은 앤드류 쿠오모(62) 뉴욕 주지사와 CNN에서 ‘쿠오모 프라임 타임’ 코너를 진행하는 크리스 쿠오모(49) 앵커다. 최근 쿠오모 형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각각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성공한 두 유명 인사가 뜻하지 않게 ‘국민 개그맨 콤비’로 떠오르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둘의 말싸움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생의 프로그램에 두 번째로 출연한 쿠오모 주지사는 쿠오모 앵커가 “이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서 고맙다”고 하자, 무표정한 얼굴로 “엄마가 나가라고 했어”라고 답변해 먼저 기승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