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기자가 추천한 한국 야구 경기가 있다?

켄 로젠탈은 MLB(미프로야구)의 유명 기자 중 한 사람이다. 2017년부터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일하는 그가 23일 트위터에 ‘당신이 야구를 생중계로 보고 싶다면’이란 글과 함께 경기 중계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24일 오전 11시40분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청백전 예고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개막이 4월 중으로 미뤄진 한국 프로야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팀 간 교류 없이 자체 청백전을 치르고 있다. 청백전 예고엔 이날 해설위원을 맡을 성민규 롯데 단장의 사진도 올라와 있다. 성 단장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MLB 해설을 해 왔다.
미국 기자의 눈엔 이 청백전이 부러워 보였을 수도 있다. 한국처럼 개막이 뒤로 밀린 MLB는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서 어떤 연습 경기조차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6일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마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도 롯데 청백전 예고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당신이 야구에 목마르다면’이란 글과 함께였다. 헤이먼은 지난 22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는 현재 야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 우리에게도 희망을 가질 만한 것이 있었으면’이라고 썼다. 이 글을 보고 많은 미국 야구팬들이 동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개막 시점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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